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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 발, 몸이 떨릴 때

onlyane 2018. 2. 13. 23:54

손과 발, 몸이 떨릴 때


떨림은 과도한 긴장에서 올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내장질환이나 신경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떨림은 '진전'이라고도 하는데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반됨으로써 일어난다. 





병이 아닌 일회성 떨림 


추위를 느꼈을 때나 열이 날 때 몸을 떠는 것은 몸을 움직임으로써 근육을 수축시켜 내부에서부터 따뜻하게 하려는 몸의 생리적인 반응입니다. 

1. 생리적인 떨림 2. 정신적 긴장 3. 근육 피로 4. 카페인 과잉 섭취 



손을 지나치게 많이 쓴 뒤나 다른 사람 앞에서 연설하는 등 정신적인 긴장으로 목소리 또는 손이 떨리는 일이 있는데 병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떨림에도 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증상이 잦다면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뇌신경질환으로 인한 떨림 



- 안정된 상태에서의 떨림 

1. 파킨슨병 2. 윌슨병 3. 항정신의약품의 부작용 


- 기도(운동 시) 

1. 소뇌혈관장애 2. 다발성 경화증 

3. 소뇌기능장애(윌슨병, 알코올 의존, 항경련 약품의 부작용


- 안정된 상태에서도, 의식해서 행동하고 긴장했을 때 심하게 떨림 

(본태성 떨림) 


떨림에는 안정된 상태에서 느끼는 것(안정 시 떨림)과 물건을 잡으려는 것과 같은 동작을 하는 동안 느끼는 것(기도 떨림)이 있습니다. 안정된 상태에서 느끼는 떨림에는 파킨슨병, 리튬이나 항정신성 의약품 등의 사용, 중금속 중독(체내에 동이 축적되는 윌슨병) 등이 있습니다. 


본태성 떨림은 안정 시에도 느끼지만 긴장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동작의 목표에 다가갈수록 더욱 심하게 떨립니다. 또 자세에 따라 떨림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조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 파킨슨병으로 인한 떨림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세포 변성으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의 분비가 점점 감소하면서 일어나는 병입니다. 


파킨슨병에서 볼 수 있는 수전증은 한쪽에서 시작되어 양쪽으로 확대됩니다. 정신적으로 긴장하면 심해지지만 움직일 때는 감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파킨슨병의 특징

1. 안정시의 떨림 2. 근육이 굳어 뻣뻣해짐 3. 자세 유지 곤란 


- 떨림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

1. 한쪽에서 출현하여 양쪽으로 진행 2. 움직일 때는 증상이 적어짐 3. 긴장하면 더욱 심해짐

또한 엄지손가락, 검지손가락, 중지손가락으로 알약을 굴리는 듯한 떨림 현상(pill-rolling)이 특징입니다. 나아가 근육이 딱딱해져서 손발은 부드럽게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없습니다. 자세가 앞쪽으로 쏠리거나 보폭이 좁아집니다. 




- 소뇌 이상으로 인한 떨림(기도 떨림) 

소뇌는 평형유지, 신체의 위치나 자세조절, 근육긴장조절 등을 담당합니다. 

소뇌에 장애가 생기면 부드러운 동작을 할 수 없고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게 됩니다. 소뇌경색, 소뇌출혈의 혈관병변, 드물게 다발성 경화증이나 척수소뇌 병성증처럼 소뇌 손상으로 인한 병에서 떨리는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기도 떨림은 목표물이 손이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크게 진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발성 경화증은 떨림 외에 시력장애, 언어장애, 보행장애, 직장장애 등을 일으키므로 이들 합병증이 있으면 서둘러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하겠습니다. 


- 본태성 떨림 

본태성 떨림은 파킨슨병과 비슷한 떨림을 보이지만 몸을 움직이거나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애쓸 때 오히려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령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유전을 보이지 않는 것이 본태성 떨림이고 유전이 분명한 경우는 가족성이나 유전성 떨림이라고 부릅니다. 

- 본태성 떨림의 특징 

1. 안정했을 때보다 움직일 때, 자세를 유지할 때 떨림이 심해지는 것을 느낀다. 

2. 6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많다. 

* 유전적인 경우 젊은 층에서도 볼 수 있으며 가족성 떨림이라고 부릅니다. 

3. 보통은 머리, 목, 팔에서 일어나며 다리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는 상하 좌우로 떨리며, 음주로 인한 떨림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리의 떨림은 없으나 다리에 본태성 떨림과 아주 비슷한 떨림이 나타나는 일이 있는데 이를 기립성 떨림이라고 부릅니다. 


기립성 떨림은 서 있으면 떨리고 걷거나 앉았을 때는 떨림이 사라집니다. 다리에 일정한 긴장이 가해졌을 때만 떨린다는 점이 본태성 떨림에서 자세를 유지할 때 더 심하게 떨리는 현상과 매우 비슷합니다. 



∥ 서경 


긴장하면 글씨를 쓰지 못하는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의 근육이 굳어지거나(경직형), 손 떨림(진전형), 자기 마음대로 손을 움직일 수가 없는(디스토니아형) 등의 원인으로 글씨를 쓸 수 없는 상태를 '서경' 이라고 합니다


기자나 작가 등 글 쓰는 일일 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남의 눈을 의식하는 등 정신적인 요인도 작용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술을 따를 때 손이 떨리거나 손이 떨려서 악기를 연주할 수 없는 것도 이와 관계된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호르몬/간 장애/콩팥 장애로 인한 손 떨림 


손가락의 떨림은 대부분 뇌신경질환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전신 질환으로 인한 경우도 있습니다. 

1. 갑상선기능항진증 2. 간부전/신부전으로 보여지는 떨림(날개떨림짓), 간부전/요독증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는 셈세한 손가락 떨림을 느낄 수 있는데, 특히 정신적으로 긴장했을 때 더욱 눈에 띄게 됩니다. 떨림 뿐만 아니라 심하게 땀을 흘리고 체중 감소와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다른 증상도 함께 동반합니다. 


'날개짓떨림'은 고정자세를 유지하기 힘들며(아스테리시스 - asterixis) 자기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것의 일종으로, 팔다리를 일정한 위치에 두기 위해 수축한 근육이 간헐적으로 긴장을 잃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대체적으로 간성혼수 초기에 나타나지만 요독증 등 대사질환으로 인한 뇌질환 초기, 그리고 드물게 뇌혈관장애, 페노바르비탈(phenobarbital)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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