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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냄새, 몸 냄새, 노인 냄새의 원인

onlyane 2018. 2. 20. 03:07

입 냄새 / 몸 냄새 / 노인 냄새의 주범 


구취나 체취 같은 냄새는 스스로 깨닫기 보다는 주위 사람들에 의해 비로소 의식하게 된다. 

냄새 관리는 사람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중 하나. 







▶ 입 냄새의 종류 


타취증 : 다른 사람이 느끼는 불쾌한 입 냄새 

- 생리적 입 냄새 : 아침에 일어났을 때, 공복 시 입이 말라 있을 때의 입 냄새, 생리 중, 임신 중의 입 냄새 

- 음식, 기호 식품으로 인한 외인성 입 냄새 : 냄새가 강한 식품(마늘, 부추), 음주, 담배 등 

- 병으로 인한 입 냄새 : 입과 코의 질병(치아, 설태, 부비강염), 내장의 병(기관지염, 간장병, 신장병, 당뇨병) 



자취증 : 실제로는 안 나는데 본인만 강하게 느끼는 입 냄새 

입 냄새는 본래 누구나 있지만 자신의 입 냄새는 후각이 익숙해져서 그다지 신경 쓰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지적해줘야 비로소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히 심한 입 냄새는 주위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병이 숨어 있을지도 모르므로 입 냄새가 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면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자취증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은 맡지 못하는 입 냄새를 자신만 강하게 느껴서 주위 사람을 신경 쓰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것들이 원인입니다. 



생리적 입 냄새의 원인 


입 냄새의 원인 중 70%는 오염된 혀나 이에서 세균이 만들어내는 성분 때문입니다. 

입 안 세균으로는 혐기성 균(무산소 상태에서 생명 활동을 할 수 있는 성질을 가진 균)과 호기성 균(산소가 있는 곳에서만 살 수 있는 성질을 가진 균)이 있는데 혐기성 균이 '휘발성 유황 산화물'이라는 원인 물질을 발생 시킵니다. 


침은 입안을 정화하는 작용이 있지만 수면이나 스트레스, 호흡 등으로 침이 적게 분비되면 입 안에 혐기성 세균이 증식해서 입 냄새가 심해지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공복일 때, 긴장했을 때는 평소 입 냄새가 없는 사람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임신/생리 중에는 혈액 속의 호르몬 변화나 대사로 인해 입 냄새가 나게 됩니다. 



음식 / 기호 품으로 인한 입 냄새 


마늘을 먹은 뒤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1. 입 안과 위에 남은 마늘 성분(알리신_allicin)의 냄새와 

2. 위에서 흡수된 알리신이 몸에서 분해되어 알릴 메캅탄(allyl mercaptan)이 되어 혈액을 타고 돌다가 폐에서 날숨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술을 마시면 몸으로 흡수된 알코올과 분해되어 생긴 알데히드(aldehyde)가 피부와 폐를 통해서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냄새가 납니다. 담배도 담배 성분이 입 안과 기관지와 폐 조직에 남아 있다가 날숨과 함께 몸 밖으로 나옵니다. 





입 냄새를 동반하는 질병 


치아에 관련된 질병, 콧병 등 입과 코의 이상으로 인한 것 외에 호흡기병, 간 기능장애, 신장병, 당뇨병 등도 입 냄새의 주범이 됩니다. 입 냄새가 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면 다음과 같은 질병들이 의심됩니다. 


구강 문제 _ 구강건조증, 치주질환, 충치, 설태 

비강 문제 _ 만성 비염, 축농증 

호흡기 문제 _ 만성 기관지염 

당뇨병 _ 조절이 되지 않는 당뇨 

간 기능장애_ 간경변 

소화기 문제 _ 위궤양, 신장병 _ 말기신부전 



- 구강건조증 

입이 마른다(입 안이 끈적끈적하다), 미각장애 

- 마른 음식(빵, 비스킷, 카스테라 등)을 삼키기 힘들다.

- 최근 이를 꼼꼼히 닦는데도 충치가 늘었다. 

- 틀니를 낄 때 아파서 낄 수가 없다. 

- 약을 복용하고 있다.

- 야간에 목이 말라 잠에서 깬다. 

- 입 안, 혀가 아프다. 

- 입이 말라서 말을 오래 할 수가 없다. 

- 혀, 입술, 입 주위가 갈라진다. 

- 눈, 코 같은 다른 점막도 건조하다. 


구강건조증은 타액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입 안이 건조한 상태에서 혐기성 균이 증가해 입 냄새가 많이 나는 것을 말합니다. 위에 열거한 내용 중에 해당하는 것들이 있다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입안 건조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음식은 잘 씹어서 침이 많이 나오게 합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혀의 움직임도 둔해지고 타액 분비가 감소하므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치과 질환이 의심될 때 

입의 환경이 다음과 같을 때는 모두 혐기성 균이 증가하기 쉬워 입냄새가 발생합니다. 


1. 치태 / 치구, 치석이 낀 경우 2. 충치로 음식 찌꺼기가 남기 쉬운 경우 

3. 치주질환으로 염증을 일으킨 경우 4. 의치 / 브리지에 음식 찌꺼기가 남은 경우 


- 설태가 많을 때 

입 냄새가 발생하는 장소는 입 안에서도 특히 혀 안쪽 부분입니다. 

여기에 설태가 쌓이면 혐기성 균이 번식하여 입 냄새가 발생합니다. 


- 내장 질환에 의한 입 냄새 

병으로 혈액에 쌓인 물질이 날숨과 함께 폐에서 밖으로 나와 입 냄새가 됩니다. 

병에 따라 특징적인 냄새가 나는데 주요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부전 - 디메틸아민(dimethylamine) / 트리메틸아민(trimethylamine) 냄새(생선 썩은 내) 

간 기능장애 - 암모니아 냄새 

당뇨병 - 아세톤 냄새(새콤달콤한 냄새) 

소화기 계통의 질병, 위계양 / 호흡기 계통의 질병, 만성 기관지 - 썩은 내 



몸 냄새의 원인 


피부의 땀샘에는 에크린(eccrine)샘과 아포크린(apocrine)샘이 있습니다. 

에크린샘은 온 몸의 피부에 분포하며 투명한 땀을 분비해서 체온을 조절합니다. 피지샘과 출구가 같은 아포크린샘은 지방산, 중성지방, 단백질, 당질, 요산, 암모니아를 포함한 점착성의 분비물을 내는데 그 자체에는 냄새가 없습니다. 


그러나 분비된 지방산과 피지가 피부 세균에 분해되면 체취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 만들어집니다. 아포크린샘은 겨드랑이 아래에 많이 분포하며 이 냄새를 암내라고 부릅니다. 특히 지방분이 많은 식사를 오랫동안 계속하면 지방산, 지질 분비가 증가하므로 암내가 심한 사람은 음식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피지샘은 중성지방 등을 분비해서 피부와 모발을 보호하는데 체취의 주요 원인은 아닙니다. 




- 두피의 냄새 

두피의 탈락 세포인 비듬은 피지와 함께 세균에 분해되어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에 발생하며 지루성 피부염으로 진행되면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비타민이 부족하면 잘 나타나므로 충분한 수면과 채소 중심의 식생활 개선이 필요합니다. 


- 발 냄새 

신발을 온종일 신고 있으면 신발 속은 에크린샘에서 분비된 땀과 발에서 탈락한 피부 세포가 한데 섞여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평소에 목욕할 때 피부 청결은 물론 발가락 사이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그리고 땀이 차지 않는 소재의 양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몸 냄새를 동반하는 질병 


땀의 지방산 증가로 몸 냄새가 나는 질병 

1. 당뇨병 2. 파킨슨 3. 쿠싱증후군 4. 말단비대증 5. 간장애 


- 땀을 많이 흘려서 몸 냄새가 나는 질병 

갑상선기능항진증 


위에 나열된 질병이 있는 경우 땀샘에서 분비되는 지질, 지방산이 증가해 몸 냄새가 납니다. 병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에 걸리면 땀을 많이 흘리므로 몸 냄새가 많이 납니다. 


몸 냄새는 몸의 청결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아침 외출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합니다. 



노인 냄새의 원인 


노인 냄새는 나이를 먹음에 따라 발생하는 체취로 40세 이상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피부의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지질인 팔미트올레인산이 나이와 함께 증가하는 한편 지방 대사 상태가 달라져서 노네랄(nonenal, 9-헥사데센산)이라는 성분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이는 양초, 치즈, 낡은 책상에서 나는 냄새와 비슷한데 흡연자의 경우 비 흡연자에 비해 악취가 심합니다.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어 고기나 유제품 등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피지가 많아져 노인 냄새가 심해집니다. 


올바른 식습관으로 생선과 채소를 중심으로 한 식생활로 노인 냄새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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