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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컬 세대 - 화학 물질로 가득한 C세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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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컬 세대 - 화학 물질로 가득한 C세대

onlyane 2017. 10. 7. 17:04



인류 역사상 오늘날처럼 식수, 음식, 공기의 오염도가 심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산천은 온통 쓰레기로 뒤덮여 그 자리에서 오래도록 독소를 뿜어내도록 방치되고 있습니다. 하찮게 여겨지는 우유 한 컵이 땅에 버려졌을때 그 우유를 오염되지 않은 원래의 상태로 바꾸는 데 물이 1만5천 컵이나 필요하다고 합니다.



중금속들과 폐타이어, 엔진오일 이외 수많은 화학 물질들은 수십 년, 수백 년 심지어는 수만 년에 이르기까지 소멸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독소들은 모두 어디로 갈까요? 땅을 오염시키고,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결국은 음식이나 공기 또는 물의 형태로 다시 우리 몸으로 들어옵니다. 

더구나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품은 물론 치약이나 비누에서도 독성 화학물질이 배출되어 인체를 독성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대인의 인체 속에는 수많은 화학 오염 물질들이 한데 엉켜 칵테일 파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고도 과연 우리 몸이 온전할 수 있을까요?


한 개인의 삶을 태아부터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태아는 어머니가 먹고 마시는 것을 그대로 먹고 마십니다. 그 어머니가 먹고 사시는 것들은 거의 시장이나 마트에서 나옵니다. 시장의 정제 식품들, 음료수들은 거의 모두 오염되어 있습니다.

태아는 거기에서부터 오염되기 시작합니다. 태교는 정신적으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음식으로도 태중 교육이 됩니다.


태아는 그런 오염 식품에 익숙해져 태어날 때 이미 면역성이 약한 몸으로 태어납니다. 태어난 아이가 맨 먼저 먹는 것은 우유입니다. 소에게 먹이는 사료에는 항생제, 방부제 등 화학물질을 첨가하는데, 그 사료를 먹은 소에게서 나온 우유 역시 오염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우유는 저온 살균 처리를 해도 때때로 살모넬라나 시겔라 같은 세균이 검출됩니다. 아이는 그런 것들을 먹고 자랍니다.


아이가 우유를 떼면 이유식을 먹습니다. 이유식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유식에도 색소가 첨가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이유식을 뗀 아이가 자라면서 무엇을 먹고 마시는가를 눈여겨보기 바랍니다. 껌, 사탕, 얼음 과자, 소다수 등 화학 색소 첨가물이 입 속이나 입술에 범벅이 될 정도로 먹고 마십니다. 또 라면, 햄버거, 피자 등은 어느새 우리 아이들의 기호 식품이 되었습니다. 커피, 커피캔디, 커피 아이스크림 등으로 아이들이 거의 카페인 중독 수준에 이른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런 것을 먹지 않으면 시대에 맞지 않는 촌놈이 되고 맙니다.


유행에 따라 아이의 머리카락도 화학 염색 물감을 들여 다양한 색깔을 보입니다. 그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피부가 상하거나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지만, 그것도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로 여길 뿐입니다. 특히 여자 아이의 경우 평생 미용실 신세를 지면서 짙은 화학 물감으로 머리카락을 관리할 것입니다.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됩니다. 오늘날 어른이 먹고 마시는 것 중에 오염되지 않은 것이 얼마나 될까요? 마실 것, 먹을 것, 입을 것은 물론 공기조차 오염되어 있고, 쓰레기는 어디에나 널려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쓰레기로 채워져서일까요? 산업쓰레기를 야산 어디에고 버리는 것은 흔한 일이고, 길거리에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다닙니다. 어디서나 향수 냄새, 담배 냄새, 휘발유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군소 식품 회사들이 식품에 불법 색소나 기준치 이상의 첨가제를 사용한다는 신문기사도 흔합니다. 정부는 허용 기준치라는 법을 만들어 우리를 안심시키려 하지만, 아무리 작은 허용지라 해도 그것이 체내에서 대사가 되지 않고 몸에 쌓이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세대가 세대인 만큼 정부로서도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시대의 문화에 젖어 있는 아이들은 부모에게서 흔히 듣는 말은 키와 덩치는 크지만 몸에 기력이 없다는 말입니다. 제 나이에 맞지 않게 배가 나오고 살이 찝니다. 비만은 체내 대사 활동의 부족으로 인해 오염 물질이 쓰레기처럼 쌓인 것으로 생각하면 별로 틀리지 않습니다.


왜 우리는 선진국들이 실패한 음식 문화, 생활 문화를 여과 없이 그대로 따라 가고만 있을까요? 결국 우리도 구미 선진국처럼 '만성피로중후군'이라는 새로운 병명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음식이나 보약을 먹어도, 잠을 자고 쉬어도 가정과 직장을 막론하고 피곤이 가시지 않는 독특한 질환입니다. 또한 암은 이제 어른들만의 병이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어린이 암은 증가하다 못해 이제는 암이 어린이 사망률 1위를 차지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기타 백혈병, 아토피 등도 엄청나게 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생활 속에는 7만5천 종류의 새로운 합성 물질이 개발되어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화학 물질들이 축적된 우리의 몸은 너무 피곤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남녀노소, 사회 계층, 시골 도시를 따질 것도 없이 모두 화학 물질로 가득한 C세대 즉, 케미컬(chemical) 세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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