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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모든 반응에는 목적이 있다 - 체온과 혈압 상승

onlyane 2018. 1. 2. 23:52

▶ 인체의 모든 반응에는 '목적'이 있다 



사람의 몸이 반응하는 데에는 다 목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기에 걸렸을 경우 열이 나는 것은 체온을 올려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한 내 몸의 자연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감기에 걸리면 사람들은 병원에 갑니다. 당연하다는 듯 해열제나 항생제를 처방 받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아무 생각 없이 주는 대로 받아 먹는 것이 현실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우리 몸은 어떠한 반응을 하는가? 




먼저 감기의 원인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온도가 낮고 공기가 건조할수록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반대로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활동력이 떨어집니다. 겨울철에 감기가 잦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서 침투하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인 백혈구가 달려들어 퇴치합니다.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으려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며 밖으로 쫓아내려 하거나 콧물을 분비해 바이러스가 점막에 달라붙는 것을 방어합니다. 


결국 열이 나면 피부 안쪽에 퍼져 있는 혈관을 수축 시켜 땀샘을 막아 온몸에서 열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합니다. 또 근육을 떨게 함으로써 열 생산을 촉진 시킵니다. 감기가 들면 몸이 오싹하거나 춥지도 않은데 소름이 돋는 것과 같은 현상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순식간에 내 몸이 유리하게 바뀝니다. 바이러스는 온도가 높을수록 공격력이 약해지는 데 비해 백혈구 같은 면역 세포는 체온이 올라갈수록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감기가 들면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놀랄 만큼 고열을 냅니다. 39~40도 정도는 기본적인 수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안정만 잘 취하면 하루 이틀 사이에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아이가 고열을 내는 것은 면역 세포가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나이가 들수록 미열만 계속되고 나으라는 감기는 좀처럼 낫지 않습니다. 


바이러스가 열을 내서 몸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몸이 스스로 체온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때 해열제를 먹으면 체온은 다시 내려갑니다. 즉 해열제가 바이러스를 돕게 되는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해열제 복용은 감기를 오래가게 합니다. 치료가 늦어지는 만큼 체력은 소모되고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해열제를 먹는 것은 아물게 하려는 상처를 스스로 더 크게 하려는 행위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의사는 "38.5도로 열이 올랐으니 약을 드시면 됩니다." 하며 해열제를 처방해 줍니다. 의사에게는 해열제가 안 좋다는 인식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혈압 약 또한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생명을 지키기 위해 내 몸은 스스로 혈압을 높인다 




감기에 걸려 의사를 찾아가면 해열제와 함께 항생제를 처방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생제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항생제는 '세균'에만 힘을 발휘합니다. 대장균이나 적리균(발열, 복통) 등은 세포를 가지고 있어서 스스로 분열할 수 있는 미생물입니다. 


한편 감기나 인풀루엔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한참 작고 스스로 분열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의 세포에 침투한 뒤 자신의 복사체를 만들어 개체 수를 늘립니다. 항생제는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약으로,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또 항생제는 사람에게 유익한 세포까지 죽여 인체에 꼭 필요한 세포의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때문에 설사나 칸디나(사람이나 동물의 입안, 피부 등에 기생하며, 평상시에는 무해하나 저항력이 약해졌을 때 이상 증식하여 가려움증, 설사, 패혈증 등을 일으킴)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감기 때문에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은 '백해무익' 한 일입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의사들은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이와 같은 경우를 식중독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990년 일본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으로 식중독이 발생했습니다. 오염된 우물물을 마신 유치원 직원과 유치원생 및 그 학부모 등 300명 이상이 식중독에 걸려, 불행하게도 유치원생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망한 두 어린이는 설사약을 처방 받았다고 합니다. 


의사의 판단이 틀렸음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설사는 멈추게 했지만 독소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 어린아이의 목숨을 빼앗아간 것입니다. 설사는 나쁜 물질을 배출하려는 몸의 반응입니다. 이 사건 이후에야 "설사를 멈추게 해서는 안된다" 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인간을 포함해 모든 생명체의 기본 과제는 '종족 보존'입니다. 그 이전에 자신이라는 개체를 지켜내야 합니다. 신체의 반응은 모두 '개체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는 38억 년 동안 지구에 살았던 모든 생명체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오랜 기간 지나면서 생물은 목숨을 보존하기 위한 시스템을 진화 시켜왔습니다. 그 진화의 최첨단에 있는 우리 인간은 역사상 가장 우수한 몸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열이 나거나 설사를 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런 반응이 없다면 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멸종되고 말 것입니다. 


여름에 땀을 흘리는 것은 땀을 흘림으로써 기화열로 체온을 내리기 위함이며, 겨울에 소름이 돋는 것은 털을 세워 공기층을 만듦으로써 체온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 똑같은 현상을 혈압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몸속에서 혈압을 높여야 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즉 내 몸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반응하여 혈압을 높입니다. 



▶ 앞뒤가 바뀐 원인과 결과..


우리는 병원에 가면 "선생님 머리가 아파요. 집에서 혈압을 재보니까 180이나 나왔어요." 이런 말을 들은 의사들은 대부분 이렇게 진단합니다. "투통은 혈압이 높아서 생긴 것이니 혈압을 낮추면 좋아질 겁니다." 그리고는 혈압약을 처방해 줍니다. 혈압약을 먹으면 두통은 사라질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습니다. 원칙 대로라면 '혈압이 180까지 올라간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이 맞습니다. 


요즘 수많은 젊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혈압이 높아서 머리가 아픈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머리가 아픈 것은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몸은 혈압을 높여 영양소나 산소를 포함한 혈액을 대량으로 보내 두통을 멎게 합니다. 원인과 결과가 뒤바뀐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온 10년, 주위를 살펴보았을 때  혈압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이유는 조금이라도 혈압이 높으면 의사들이 바로 혈압약을 처방해주기 때문입니다. 한편 기준치는 180에서 160, 160에서 140, 140에서 130을 점점 내려갔고 또한 그때마다 1,000만 명 단위로 '환자'의 수가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정상적이 사람들까지도 '환자'가 되고, 약값으로 막대한 돈은 낭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비용을 다른 곳에 사용하면 얼마나 많은 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데, 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입니까? 


혈압만 해도 그렇습니다. 고혈압 기준치가 몇 번이나 개정되어, 이제까지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수치가 비정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를 의학의 발달이나 진보라며 무턱대고 믿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요즘 지극히 난처한 문제 중 하나는 국민을 마구 환자로 만들어 약으로 치료하려는 움직임이 정치적인 색채가 짙어진 점입니다. 


안목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현실을 꿰뚫어 보는 힘'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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