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관리하라

_ 친구를 만드는 다섯 가지 말 

먼저 당신은 친구를 만드는 다섯 가지 말을 기억해야 한다. 

첫째, 나는 당신을 만난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상대방을 득의양양하게 만들어 주고, 당신을 친구로 가진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하는 간결한 말이다. 

그 말을 당신의 상사, 부하, 아내, 남편, 이웃 사람, 혹은 아이들에게도 자주 들려 주도록 하라. 

둘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상대방의 주의를 바싹 끌어당기는 위대한 말이다. 만일 당신이 뭔가에 대해서 그의 의견을 묻는다면, 회사 사장일지라도 그자리에서 돌아다볼 것이다. 

셋째, 아무쪼록(부디)은 당신을 위해서 뭔가를 기꺼이 해 주도록 유도하는 세련된 화술이다.

우리 모두 웬만한 경우가 아니면 '아무쪼록' 이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당장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명령을 내리고 싶어하는 것이다. 

넷째, 고맙습니다.

감사의 인사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말이다. 다른 사람의 성의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다시 한 번 

당신을 위해서 뭔가를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자극하는 결과가 된다.

다섯째, '당신이라면' 을 강조하라.

이 말은 모든 말 중에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는 가장 강력한 말이다. 물론 가장 썰렁한 말은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이라는 것이다. 친구를 만드는 이들 다섯 가지 말을 가슴 깊이 새겨두는 것 외에도 당신이 기억해야 할 것이 또 있다.

_ 친구를 잃는 세 가지 말

이번에는 반대로 친구를 잃는 세 가지에 관한 것이다.

첫째, 말을 바꾸어 말씀드린다면.

언제나 사물을 다른 말로 바꾸어 말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을 초조하게 만드는 법이다. 처음부터 올바르게 말하라. 

그렇게 하면 당신은 하루 종일 그것을 다른 말로 바꾸어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둘째, 내 말이 무슨 뜻이냐 하면.

당신은 이럴 때 상대방에게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말도 제대로 못 하는 바보입니다. 

그러니까 다시 한 번 똑같은 말을 반복하게 해 주십시오.'

셋째,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이 말은 바로 '당신은 바보입니다. 그러니까 멍청한 당신을 위해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죠'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친구를 잃는 이런 표현은 피해야 한다. 당신이 만약 친구 관계의 실패를 초래하는 말 때문에 핸디캡을 짊어지고 있다면, 이 세상의 어떤 일에서도 성공을 얻기 힘들다. 또한 한 가지 표현을 계속하는 단조로움을 피해야 한다.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아시겠죠?' 라는 말을 붙여서 상대방을 초조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 

'틀림 없겠죠?' 라고 한 번쯤 말하는 것은 나쁠 게 없다. 그러나 하루 종일 이 말을 되풀이했다가는 상대방을 초조하게 만들고, 결국은 의심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 당신을 불쾌하게 생각할 것이다. '아시겠습니까?' 라는 말도 친구를 잃는 말이다. '반드시' 나 '절대로' 라는 말도 대화에서 세 번 이상 되풀이해서 나오게 되면 상대방을 질리게 만든다.

이렇게 해서 성공의 정상에까지 올라갔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모든 게 끝났다고 볼 수 있을까? 당신은 더 이상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이유가 없는 것일까? 정상에 올라갔다고 해서 친구 관계를 소홀히 하는 사람은 더 큰 적을 만드는 사람이다. 정상의 자리란, 사실 그것을 손에 넣기보다도 유지하기가 더 어려운 법이다. 

그것은 마치 부자의 위치를 고수하기가 애당초 돈을 모으기보다 더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과 마찬가지 이치이다. 쉽게 손에 들어온 것은 쉽게 사라져 버린다. 이것은 돈에도 해당되지만, 일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성공의 정상에 올랐을 땐 제일 먼저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주었던 친구를 생각하라. 돈을 잃는 것은 일부분을 잃는 것에 불과하지만, 친구를 잃는 것은 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잃는 것이다. 그 어떤 사람의 관심도 얻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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