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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당(글리코) 영양소란?

onlyane 2017. 10. 25. 00:23



- 생명의 달콤한 언어, 당 영양소 -


_ 설탕은 나쁘다? 

그리스 언어로 글리코Glyco는 '설탕'이라는 뜻이다. 대분분의 사람들이 설탕은 우리 몸에 나쁜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런 생각에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부족한 정보에서 비롯된 편견이기도 하다. 설탕에는 두 가지 종류, 즉 좋은 설탕과 나쁜 설탕이 있다는 것을 몰라서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설탕의 종류 중 하나는 이미 오랜 세월 사람의 질병과 연관되어 있는 정제된 외세포 설탕, 즉 일반적인 설탕이며, 다른 하나는 과일이나 채소에서 찾을 수 있는 내세포 설탕이다. 이 내세포 설탕이 사람의 몸이 꼭 필요로 하는 당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설탕을 일컬어 '복합탄수화물complex carbohydrates' 이라 부른다. 이것이 바로 '당 영양소'이다


최근에 와서야 사람 몸에서 이 당 영양소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밝혀지기 시작했다. 가령 과거에는 세포 성분이 주로 단백질이라고 여겨졌던 것에 반해 현재는 탄수화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혀져 있고 탄수화물이 몸의 신진대사뿐 아니라 몸의 구조를 이루는 데 필요한 기본 영양소라는 개념이 정립되고 있다. 또 당 영양소가 지닌 세포 간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각광받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는 인기 영양소가 되었다.


1991년 '존 호지슨Hodgson J.' 은 그의 저서 <<탄수화물의 문자화Capitalizing on Carbohyrates>>에서 "거의 예외 없이, 두 개 이상의 살아있는 세포는 특별한 방법으로 상호작용을 하는데, 세포 표면의 탄수화물이 여기에 참여한다. 이 복합탄수화물은 사람 몸의 면역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이다. 세포가 암이나 자가 감염처럼 사람 몸을 공격하기 시작한다는 것은 그 세포들이 표면에 있는 탄수화물 정보가 변경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말하며 당영양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단 '호지슨'뿐 아니라 점점 더 많은 과학자들이 복합탄수화물 중 대표적인 몇 가지가 무독성 치료제 연구의 다음 세대 개척자로 믿고 있다. 이런 당 영양소의 잠재적 이점에 대한 연구는 아직 시작 단계임에도 불구 하고, 지난 10여 년의 연구 결과를 통해 세계적인 면역체계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낙관적인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_ 당 영양소의 종류

당 영양소는 종류도 많고 구조도 복잡하게 되어 있다. 자연계에는 약 200여 종의 당 영양소가 존재한다고 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열한가지 정도이다. 그 중 여덟 가지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당 영양소로 분류된다. 


8가지 필수 당 영양소 만노즈mannose, 갈락토즈galactose, 퓨코즈fucose, 자일로즈xylose, 글루코즈glucoseN-아세틸뉴라민산N-Acetylneuraminic acid, N-아세틸갈락토사민N-AcentyGalactosamine(GalNAc), N-아세틸글루코사민NAcetlyGlucosamine 이다. 

이들은 수많은 탄수화물 중에서도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구성에 반드시 필요한 당인 만큼, 특별히 신경 써서 섭취 또는 보충을 해주어야 한다.


영양소는 이런 필수 당 영양소들의 결합 형태에 따라 단위별로 분류되는데, 포도당과 같이 단당의 형태로 흡수되기도 하고, 과당과 포도당의 결합으로 생성되는 설탕이나 갈락토즈와 포도당의 결합으로 생성되는 유당(우유) 같은 이당이 있다. 단당이 3종에서 10종까지 결합된 당을 올리고당이라고 하며, 11당 이상이 결합된 섬유질이나 복합탄수화물을 다당이라고 부른다. 


이런 당 영양소들은 각기 고유한 기능들을 하며 우리 몸의 건강에 핵심적인 역할들을 하고 있지만, 최근의 발견에 이르기까진 충분히 이해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서양의학에서는 오히려 포도당 과다가 당뇨와 관련된다는 문제 제기만 했을 뿐, 실제 당 영양소의 놀라운 효과들에 대한 연구는 게을리 해왔다. 



반면 동양의학에서는 상대적으로 음식이나 자연요법에서 당 영양소를 상당 부분 이용해왔다. 

문제는 과학적인 입증이 미비해서 그것이 당 영양소의 특별한 기능임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사용해왔다는 점이다. 

한쪽은 검증되지 않았으니 치료에 사용하기를 두려워 하고, 다른 한쪽은 치료에 사용해 효과를 보고 있는데 왜 치료가 되는 것인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던 셈이다. 


예를 들어 버섯은 신경 수초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효과를 거둔다. 

그래서 동양의학에서 많이 처방을 해주었는데, 최근의 영양학적 연구를 통해서야 버섯 속에 함유된 다당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자연치료 의학에서는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한계를 모두 상쇄해 자연물질의 숨겨진 기능을 찾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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