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일하는 시간 속에 있다

이 세상에서 노동만큼 신성한 것은 없다. 일하고 있는 모습은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사람은 일을 함으로써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다. 

노동의 의미가 우리의 일상 생활에 필요한 것, 다시 말하면 '먹고 사는 것' 만을 해결해 주는 데 있는 것은 아니다. 

일이란 남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일을 통해서 타인과의 관계를 만들어 가고, 세상 돌아가는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인간이 이루어 놓은 학문이나 문명 등은 모두 인간의 두뇌와 손의 힘으로 이루어졌다. 이처럼 가치 있는 것에는 모두 노력이라고 하는 땀의 결과가 들어가 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일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은 진리와 통한다.

동서고금을 통해 이름을 떨친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주어진 일에 전력투구하면서 필생의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이다. 어느 분야에서든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만이 성공이라는 보람을 얻게 하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과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노력 없이는 남의 인정을 받기 어렵고, 오히려 그가 갖고 있던 재능이나 좋은 환경마저도 쉽게 잃어버리게 된다.

사람이 어떤 일을 도모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창한 목표를 세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의 최대 성과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는 오히려 사소한 것부터 차근차근 이뤄 나가는 데서 얻어질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반드시 희망이 있어야 한다. 희망 없이 하는 일에는 노동의 기쁨이란 있을 수 없다.

희망은 노동의 적극적인 에너지를 발생 시킨다. 더구나 그러한 에너지는 자기가 하는 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체적인 삶을 이끌어 주는 원동력이 된다. 행운은 스스로 노력하는 자의 것이다. 모든 것을 운명 탓으로 돌리는 행위는 비겁자나 하는 짓이다.

하루 하루를 헛되이 보내는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인생을 기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게으름은 젊음의 최대 위험이라고 한다. 우리 주변에도 간혹 한창 일을 해야 할 나이에 노력을 필요로 하는 힘든 일은 모두 피해 다니고 쉽고 편안 일만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할 만한 일도 없고 억세게 운이 안 좋은 인간이라고 한탄만 하며 아까운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 보내는 것이다.

일하지 않는 자는 기뻐할 수 있는 기회마저 갖지 못한다. 매일 매일을 휴일처럼 보내는 사람이 진정한 휴식의 즐거움을 어떻게 알겠는가. 진정한 휴식의 기쁨은 열심히 땀흘려 일한 후에 맞이하는 단 몇 분 간의 휴식에서도 얻을 수 있다. 성취감 뒤에 맞보는 그 뿌듯한 희열을 게으른 자가 어찌 알겠는가.

'게으름' 이라는 것은 곧 무능력과도 통한다. 게으름은 사람을 산 채로 묻어 버린다. 게으른 자는 신에게나 인간에게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죽은 자와 같다. 세상의 변화나 요구에 대해서도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게으른 자는 오직 시간만 낭비하고, 이 세상의 과실만 따먹기 위해 사는 기생충과 같다.

마침내 때가 오면 죽어갈 뿐, 살아 있는 동안에 무엇 하나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지 못한다. 땅을 일구거나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도 없다. 그들의 존재는 인간 사회에 아무런 이로움이 되지 못하고, 오직 해로움만 될 뿐이다. 게으름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유해물이다.

게으른 자의 머리는 악마들의 작업장이라는 옛 속담도 있듯이, 게으름을 피워가며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애써 몸을 움직이지 않고 편하게만 살려고 하는 사람은 곧 타락하기 쉽다. 그런 사람은 주위로부터 마땅히 비난을 받고, 결국에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소외당하기 마련이다. 실패한 인생의 배후에는 반드시 나태와 무기력이라는 위험한 복병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최저 인간은 욕심 많고 이기적이며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다. 

중간 인간은 고상하고 인정 많으며 이해성이 깊다. 다만 결과나 행동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보지도, 느끼지도 못한다.

최고의 인간이란 한 번 결정한 일 외에는 한눈을 팔지 않고 오직 거기에만 자신의 모든 것을 전념한다.

시간을 지키며 성실하게 산다는 것은 인생의 있어서 절대 조건이다. 바로 이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자칫 시간을 대기 중의 공기처럼 소홀히 여기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람이 공기를 마시지 않으면 살 수 없듯이, 시간은 일의 성공을 이루기 위한 절대적인 조건인 것이다. 

시간을 지킬 줄 모르는 사람은 그 어떤 사람의 신뢰도 얻지 못할 뿐더러 일을 앞에 두고도 마음만 초조할 뿐, 결코 큰 성공을 이루지 못한다. 시간을 '흘러가는 돈'이라고 생각하라. 시간을 소홀히다루는 사람은 바로 눈앞에 있는 보물을 놓쳐 버리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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