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원인과 증상 및 우울증의 종류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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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우울증 증상으로는 불면, 식욕부진, 자책감, 온종일 우울감 등이 있다. 

'억울한 기분'과 '흥미 / 기쁨의 상실' - 두 가지의 주요 증상이 기본이다. 

■ 우울증의 원인 

우울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기능이 떨어지고 동시에 스트레스나 신체의 질병,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더해져서 발병합니다. 중요한 것은 한 가지 이유로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우울증은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대인 관계도 좋고 주위의 평가도 높은 사람이 잘 걸립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까지 자신의 한계 이상으로 노력하기 때문에 마음의 균형을 잃기 쉽습니다. 모든 일에 완벽을 기하는 것이 아니라 매사에 우선순위를 정해서 하는 식으로 바꾸는 것도 우울증을 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우울증 발병 메커니즘 

스트레스 : 과로 / 가정 불화, 가까운 사람들과의 문제 발생 등 

신체적인 변화 : 생리 / 출산 / 갱년기(호르몬 균형의 변화) 질병 등 

성격 : 꼼꼼함 / 성실함 / 책임감이 강하다. 손을 뗄 수 없다. 주변을 신경 쓴다 등 

환경 변화 : 부모의 죽음 / 자식의 독립, 이사 /이혼 / 결혼 / 전직 / 승진 / 진학 등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때 몸 내부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우리는 뇌가 내리는 명령에 따라 먹고 자고 움직이는 기본적인 행동을 하며 지냅니다. 이러한 움직임의 명령 외에도 '의욕', '식욕' 같은 감정도 전달하고 '기억' 같은 지적 명령도 내립니다. 이때 신경세포에서 인접해 있으면서 신경세포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신경전달물질'입니다. 특히 '세로토닌(serotonin)'과 '노르아드레날린(noradrenaline)'은 기분이나 의욕 등 인간의 감정에 관한 정보전달을 조절하고, 몸과 마음의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이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이 어떤 원인으로 떨어져서 정보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우울증이라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우울증의 종류 

우울증은 증상이 나타나는 방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억울한 상태만 나타나는 '단극성 우울증'과 억울한 상태와 조증이 양쪽에서 일어나는 '쌍극성 우울증'입니다. 

- 단극성 우울증(전형적인 우울증) 

기분이 가라앉는 것은 누구나 일상적으로 느끼는 감정입니다. 그에 비해 우울증인 사람의 침울함, 괴로움, 슬픔은 훨씬 강하고 심각합니다. 그 고통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기분을 전환하지 못한 채 힘든 상태로 오랫동안 지냅니다. 자신의 의지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일상생활에 까지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 우울증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정도 많다고 합니다. 

- 쌍극성 우울증 

조증과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는 것을 '쌍극성장애(쌍극성 우울증)'라고 합니다. 우울증은 여성에게 많지만 쌍극성장애는 성별에 대한 차이가 없습니다. 조울증의 우울 상태에서는 자살 시도가 많고 과민경향이 강하며 흥분, 초조, 언짢음 등 기분 동요가 보이고 신체 증상이 적다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 비정형 우울증(현대형 우울증) 

비정형 우울증은 게으르다, 제멋대로라는 오해를 받기 쉬운 증상입니다. 

주요 특징은... 

1. 기분반응성(중증 우울증처럼 어떤 일을 해도 지속적인 기분 저하는 없고 즐거운 일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2. 불면이나 식욕저하는 없고 지나친 수면과 과식이 눈에 띈다. 

3. 납덩이를 매단 것처럼 몸이 무겁다. 

4. 사소한 거절이나 비판에 과민반응을 보이고 패닉발작과 큰 관계가 있는 특징을 지닌 새로운 병입니다. 

- 가면우울증(특수한 우울증) 

가면우울증은 정신 증상보다 신체 증상을 훨씬 많이 호소하는 우울증입니다. 신체의 증상이 전면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몸의 병이라는 가면을 쓴 우울증이라는 의미에서 '가면우울증'이라고 부릅니다. 

가면우울증인 사람이 호소하는 주요 증상은 두통, 어깨결림, 요통, 어지럼증, 식욕부진, 피로감 같은 일정하지 않은 신체증후군이 대부분이어서 신체 증상으로 우울증이라고 진단해도 많은 경우, 좀처럼 우울증을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증 우울증에서는 정신 증상보다 신체 증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많은 것은 흔한 일입니다. 

- 노인성 우울증(특수한 우울증) 

우울증을 앓는 사람 가운데 4명 중 한 명은 고령자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몸이 불편해지면서 그전까지 잘하던 일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되고 친구나 지인이 세상을 떠남으로써 막연히 생각하던 죽음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현실의 것으로 다가옵니다. 그런 쓸쓸함과 허무함이라는 감정 때문에 노인성 우울증에 걸립니다. 

노인성 우울증의 특징은 사람들이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시간에는 증상이 심하다가 저녁 이후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시간에는 가라앉습니다. 몸에 나타난 증상을 걱정하는 것도 특징인데 불면, 식욕부진, 설사, 두근거림을 자주 호소합니다. 치매와 혼동하기 쉽다는 점과 자살 위험성이 높다는 사실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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