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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아플 때 - 복통의 원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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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아플 때 - 복통의 원인

onlyane 2018. 3. 1. 22:14

배가 아플 때


가벼운 복통에도 치료해야 할 병이 숨어 있는 경우가 있다. 

복통의 원인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통증의 성질, 통증을 느끼는 부위통증에 동반된 다른 증상들을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복통을 느끼는 부위와 관련 장기 




  관련 통증의 종류   


내장통 : 살살, 지긋이, 찌르듯이 

체성통 : 한정된 곳의 통증 

관련통 : 심장/폐/가슴막에 병이 생겨 복통을 일으키는 경우 

반동성 동통 : 염증이 복막에 미치면 배를 누르던 손을 뗀 순간 강한 통증을 느낍니다. 


복통의 원인은 복통을 느끼는 곳의 장기와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병에 따라서는 장기가 있는 곳과 상관없는 곳에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심근경색, 가슴막염, 심장막염이나 납 중독, 포피리아(porphyrias) 같은 전신 질환 등 복부 장기 이외의 병에서도 복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관련통이라고 부릅니다. 


복통은 병에 따라서 복부 중심부의 확실한 위치는 특정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거북한 느낌의 묵직한 통증이나 가끔씩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을 내장통이라고 부르는데 장기가 부었거나 창자의 수축 / 확장 같은 자극이 교감신경을 통해 척수로 전달되었을 때 이런 통증을 느낍니다. 


이에 비해서 장간막(창자간막)이나 복막의 척수성 지각신경이 염증 등으로 물리적, 화학적 자극을 받으면 그 부위에 비교적 뚜렷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것을 체성통이라고 부릅니다. 


 통증을 느끼는 부위와 관련 장기  


명치 | 식도/위/샘창자, 이자, 간, 담낭길 

배 오른쪽 위 | 담낭/담낭길/간/위/샘창자, 창자, 오른쪽 콩팥/요관, 이자 

배 왼쪽 위  이자, 위/지라/왼쪽 콩팥/요관/, 창자 

배꼽 주변부 창자, 혈관, 위 

배 오른쪽/왼쪽 아래 콩팥/요관, 창자, 정소(남성), 자궁/자궁부속기(여성

아랫배 방광, 창자, 골반, 남성전립선/정낭, 자궁/자궁부속기 

배 전체 창자, 대동맥, 복막 



통증 부위별 - 1. 명치의 통증 


위/십이지장 궤양

오전 1~2시 무렵의 통증, 공복 때 찌르는 듯한 위통, 가슴 쓰림, 구역질, 구토, 하혈/토혈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은 공복 때나 심야에 명치 부근이 찌르듯이 아프지만 음식을 먹으면 자극이 줄어들기 때문에 통증이 사라졌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궤양에서 출혈이 있을 때는 혈액이 섞여 나와 대변이 검은색을(타르변) 띠게 됩니다. 


혈액의 적혈구가 감소하기 때문에 빈혈이 나타나 안색이 나빠지고, 움직이게 되면 숨이 차 오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식욕 저하, 가슴 쓰림, 트림, 구역질 같은 증상도 있습니다. 


급성 위염 

급성 위염은 위의 점막이 짓물러서 명치 통증, 구역질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폭음 폭식(향신료 등 자극성 음식, 아주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알코올), 지나친 흡연,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생활 습관 

- 약물 부작용(해열제, 항생물질) 

- 감염 질환이나 알레르기(달걀, 등푸른 생선 등) 등이 원인으로 일상 생활에 주의하면 대부분 2~3일 내에 좋아집니다. 


급성 위점막병변(AGML) 

갑자기 명치 끝이 심하게 아프고 구역질, 구토, 토혈, 하혈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내시경 검사를 해보면 위 점막 넓은 부위에 부정형 출혈성 짓무름과 궤양 부종이 보입니다. 급성 위염과 같은 원인으로 일어납니다. 


말로리바이스증후군(Mallory-Weiss syndrome

음주 후, 멀미, 입덧 등 심한 구역이 되풀이되는 동안 배안의 압력이 높아져 식도와 접합부 부근에 위축을 따라 점막이 세로 방향으로 찢어져서 출혈이 발생하는 병입니다. 출혈이 심할 때는 수혈을 하게 될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 위염 

위 점막이나 위액 분비샘이 위축하는 병으로 수반성 만성 위염(위암, 위/십이지장궤양 등의 병에 동반해서 일어남), 특발성 만성 위염(분명한 원인이 없는 경우) 두 종류가 있습니다. 명치의 둔한 통증, 더부룩함, 가슴 쓰림, 트림, 식욕 부진, 구역질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증상이 없을 때도 있으며, 생활 습관이나 노화, 파일로리균 감염이 원인입니다. 


위암 

위 점막 세포에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고, 진행하면 만성 위염이나 위궤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비교적 양호합니다. 염분 과다섭취, 흡연은 위암 위험요인이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파일로리균 감염이 위암과 재발에 관계가 있으므로 파일로리균을 없애는 것도 위암을 예방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식도열공헤르니아 

식도열공은 식도가 가로막을 관통하는 구멍으로 어떤 원인으로 느슨해지거나 커져 위의 일부가 가슴 안으로 들어간 상태를 식도열공헤르니아라고 합니다. 활탈형, 방식도형, 혼합형의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거나 음식과 위액으로 가득한 헤르니아가 가슴 안을 압박해 복부 통증과 속 쓰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위아니사키스증 

아니사키스(anisakis, 고래회충유충)고래/돌고래(성충) 물고기(알, 유충) 고래/돌고래(성충)로 순환하는 기생충입니다. 아니사키스의 유충이 들어 있는 물고기를 먹으면 기생충이 위 점막을 뚫고 들어가 명치가 아프고 구역질이 납니다. 아니사키스 체액에 알레르기 반응과 염증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제거하지 않아도 몇 일 이내에 죽지만 치료를 할 경우에는 내시경을 통해 회충을 꺼내야 합니다. 


식도염 / 궤양 

위액 역류, 곰팡이 감염, 약물 등이 원인입니다. 구역질과 명치의 팽만감, 통증, 가슴 쓰림 증상에 머무르지 않고 가슴 통증, 인두의 위화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식도암

식도의 중앙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진행하면 삼킬 때 명치, 흉골 뒤쪽, 등쪽에 통증과 타는 듯한 화끈거림을 느끼며 체중 감소, 기침, 목소리가 잠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급성 신근경색 

최초의 증상은 명치 통증, 구역질, 구토, 등 배에 관련된 통증입니다. 당뇨병, 고혈압,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 흡연하는 사람은 단순한 복통이 아닌 심장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될 때는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2. 우상 복부(배 오른쪽 위) 통증 


담석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간 내담도, 담낭관을 통해 담낭으로 흘러 들어가 7~10배로 농축되어 저장 되었다가 음식을 먹으면 총담관을 지나 십이지장으로 분비되어 영양분의 소화와 흡수를 돕습니다. 이때 담즙이 지나가는 길에 생기는 결석을 총칭하 담석이라고 합니다. 

증상은 거의 없고 담낭염을 일으키거나 담석이 총담관으로 들어가 담즙의 흐름을 정체시키면 특징적인 증상(복통, 발열, 황달)이 나타나는데 이를 담석증이라고합니다. 때로는 가슴,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는 일도 있으며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담낭염 

대부분 담석이 담도를 막아서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원인입니다. 급성 담낭염은  오른쪽 위 복부통, 구역질, 구토, 38˚C대의 발열 증상을 보이는 외에 담석증처럼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끼는 일도 있습니다.


담낭암 

담낭, 담도 세포에 발생하는 암을 가리킵니다. 담성, 담낭염, 췌관담관 융합부전, 염증성 장염(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이 위험 요인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진행하면 주변의 장기를 압박하는 증상과 황달이 나타납니다. 


담낭 폴립 

담즙 속의 콜레스테롤이 담낭에 침착해서 형성되는 콜레스테롤 폴립과 종양성 폴립이 있습니다. 담낭 폴립은 10mm가 넘으면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커지므로 5mm 이하인 담낭 폴립은 1년마다, 6~10mm인 담낭 폴립은 6개월마다 초음파 검사로 그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급성 신우신염 

대장의 세균이 요도구에서 방광, 신우까지 올라가서 일으키는 세균 감염 질환입니다. 오한을 동반한 38˚C 이상의 고열과 허리와 등의 통증, 복통을 느끼고 소변 보는 횟수가 많아지는 방광염 증상과 혈뇨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방치하게 되면 패혈증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신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 3. 좌상 복부(배 왼쪽 위) 통증 


급성 췌장(이자)염 

췌장(이자)은 소화 효소가 들어 있는 췌장액을 분비(외분비)하고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혈액 내에 인슐린, 글루카곤(glucagon)을 분비(내분비)하는 장기로 위 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췌장액은 주췌관에서 총담관을 지나 십이지장 유두에서 십이지장으로 분비됩니다. 십이지장 유두부가 좁아지면 췌장액과 담즙이 역류하여 췌장 조직을 소화하여 췌장염을 일으킵니다. 

남성은 과음, 여성은 담석으로 인한 총담관 폐색이 주된 원인이며 명치에서 왼쪽 위 복부에 걸쳐 심한 복통을 느낍니다. 또한 등 통증, 허리 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만성 췌장염 

반복되는 염증으로 췌장의 세포가 파괴되어 췌장 전체가 딱딱하게 위축 하는 병입니다. 만성 췌장의 주요 증상은 복통이지만 췌장이 파괴되면 복통은 줄고 소화효소 분비저하로 소화흡수장애와 인슐린 분비저하로 당뇨병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 췌장염일 경우 담낭암, 췌장암이 될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악화되지 않도록 금주와 기름진 음식을 삼가해야 합니다. 


췌장암 

췌관 세포에서 비롯된 암이 95%를 차지하며 췌두부에서 30%, 췌미부에서 10%의 비율로 발생합니다. 췌장은 굵은 혈관과 림프관이 인접해 있어 온몸으로 전이하기 쉬우므로 발견 후에는 생존률이 거의 희박합니다. 주된 원인은 당뇨병, 만성 췌염, 흡연 입니다. 

췌두부암은 담즙 배설이 손상되면 황달을 일으키고, 또한 췌관의 통과 장애로 구토를 일으키는데 췌체부암, 췌미부암은 발전할 때까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다른 기관으로 전이가 된 상태입니다. 90%의 사람들에게 윗배에서 등 쪽으로 심한 통증과 체중 감소를 볼 수 있습니다. 


요관 결석 

소변에서 만들어진 옥살산, 인산요산 등의 결정체가 커져서 콩팥, 요관 등 좁은 곳에 쌓여 콩팥이 소변을 배설하지 못하게 방해함으로써 신장(신우)에 부하가 걸려 통증을 일으킵니다. 결석이 쌓이는 부위에 따라 증상을 일으키는 곳도 윗배에서 옆구리, 아랫배로 달라집니다. 

남녀 비가 2 : 1로 남성에게 많으며 95%가 상부 요로(신장, 요관 결석)이고 5%가 하부 요로(방광, 요도 결석)입니다. 5mm이하 결석은 소변으로 저절로 배출됩니다. 결석은 동물성 단백질 과다 섭취로 인한 소변의 요산, 옥살산, Ca 배설이 증가할 때, 취침 전 음식 섭취, 수분 부족으로 잘 생깁니다. 또한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혈뇨) 증상도 나타납니다. 



▶ 4. 배꼽 부근의 통증 


장폐색(일레우스, ileus)

창자 내 음식이나 소화액 등이 소장/대장에 그대로 남아 복부팽만, 복통, 구토, 가스 배출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창자의 기능이 떨어져 나타나는 마비성 장폐색과 통과 장애가 원인이 되는 기계적 장폐색이 있습니다. 


1. 마비성 장폐색 

창자의 염증, 허혈로 창자의 연동 운동이 정지해서 음식과 소화액이 창자 내에 머무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2. 기계적 장폐색 

창자 외의 원인으로 복부 수술 후 창자유착, 복벽의 약한 부분에서 창자가 튀어나오거나 창자의 서혜부에서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장암, 변비로 인한 창자폐색이 있으며 진행하면 창자의 내용물이 역류해서 구토를 동반합니다. 


장간막 동맥폐색 

소장과 횡행결장까지 영양분을 전달하는 상장간막동맥의 혈류가 혈전과 동맥경화로 차단되어 창자괴사를 일으키는 병으로 고령자가 탈수 상태에 빠졌을 때 나타나기 쉽습니다.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격렬한 통증, 초기에는 부드럽고 복막에 자극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복부 대동맥류 

복부 대동맥은 마른 사람에게서만 만져지며, 동맥경화 등이 있으면 혈관이 혹처럼 굵어져서 손으로 통통 튀는 박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때때로 배를 만지는 버릇이 생깁니다. 형태에 따라 방추상 동맥류와 낭상 동맥류로 나뉘며, 낭상 동맥류는 모양이 명확하면 크기에 상관없이 혹으로 진단하고 방추상 동맥류는 정상 대동맥 지름의 1.5배 이상 확장되었을 때(흉부대동맥 지름 45mm 이상, 복부대동맥 지름 30mm 이상) 대동맥류라고 부릅니다. 



▶ 5.6. 좌/우측 하 복부(왼쪽/오른쪽 아랫배) 통증 


감염성 장염 

대부분 환자의 변, 구토물이나 그것에 오염된 물, 식품을 통한 경구 감염이 원인이며, 설사, 구토, 발열을 일으킵니다. 


- 바이러스 감염 

로타바이러스(rotavirus)는 주로 영유아가 감염되지만,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겨울철에 성인도 감염된다. 주원인으로는 경구 감염(생굴, 샐러드, 물) 외에 사람에게서도 감염됩니다. 토사물과 오물을 처리할 때에는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염된 바닥은 소독약으로 반드시 청소합니다. 감염 후 2~3 일에 증상이 나타나며 구역질, 구토, 복통, 설사를 일으키지만 4~5일 정도 지나면 좋아집니다. 




- 세균 감염 

A) 감염형

장내에 세균이 증식해서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살모넬라균은 닭고기, 달걀을 먹었을 때 감염되며 식후 반나절에서 2일 만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장염비브리오는 익히지 않은 어패류를 먹었을 때 감염됩니다. 식후 6~12시간 후에 설사, 복통, 발열을 일으키지만, 대부분 2~3일 지나면 좋아집니다. 

캄피로박터(campyrobacter)는 오염된 육류를 통해 소아에게 감염되며 드물게 신경 장애를 일으킵니다(길랭-바레증후군). 


B) 독소형

세균이 만들어낸 독소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음식물을 섭취한 뒤 2~3시간 안에 발병합니다. 

포도구균은 대부분 조리자의 손가락 화농성 병소가 감염원이며 감작스런 울렁거림, 구토, 복통을 일으키는데 설사, 발열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보툴리누스균(Clostridium botulinum)은 충분히 가열되지 않은 병조림, 진공팩 식품 등에서 증식하며 맹독성의 신경독을 만들고 꿀에서 감염되는 일도 있으므로 1세 미만의 유아에게는 꿀을 먹이지 않습니다. 


C) 중간형 

A와 B의 두 가지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장 출혈성 대장균은 베로 독소(verotoxin)를 만들어내는데 용혈성 요독증증후군(HUS)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고기, 채소, 유제품 등에서 감염된 보고가 있으며, 가열에 약한 균이므로 충분히 조리 하면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 

염증성 장 질환은 좁은 의미에서는 면역학적인 메커니즘으로 일어나는 장점막의 염증을 동반한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을 가리킵니다. 


- 궤양성 대장 

젊은 사람이 잘 걸리며 대장의 점막이 괴사되고 궤양이 생기는 병입니다. 반복되는 복통과 발열, 설사, 점막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과로, 수면 부족 등 스트레스가 원인입니다. 병의 확대 부위에 따라 직장염형, 좌측대장염, 전대장염으로 나뉩니다. 나아가 피부 증상, 눈 증상, 관절염, 구내염, 췌장염, 간 기능 장애, 폐기능장애 같은 전신 증상을 일으킬 때가 있습니다. 


- 크론병 

10~20 대 젊은 사람에게서 많이 일어납니다. 입에서 항문까지 광범위한 소화기관에 나타나는 염증성 장염으로 작은 창자 말단부에서 특히 많이 나타납니다. 궤양서 대장염과 비슷한 복통, 설사, 혈변 같은 증상이 며칠에서 수 주간 계속되며 치료하지 않아도 낫지만 불규칙한 간격으로 재발합니다. 


대장암 

대장암은 대장(맹장, 결장, 직장)에 발생하는 암으로 맹장암, 결장암, 직장암으로 나뉩니다. 폴립에서 발달하는 유형과 직접 암세포가 생기는 유형이 있습니다. 결장암은 생기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며 오른쪽 결장은 장이 굵고 소화관 내 물질도 액상이므로 폐색 증상이 잘 일어나지 않아 증상이 없으며 왼쪽 결장에서는 변통 이상, 복부 팽만감, 복통, 혈변 같은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스트레스나 폭음, 폭식을 했을 때 설사, 복통 같은 이상 증상이 되풀이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자율 신경이나 내장지각장애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식후 단시간 내에 설사를 하는 일도 있으며, 구역질, 투통, 억울함, 피로감, 불안감, 집중력 결핍 같은 증상도 나타납니다. 


충수염 

충수 내에 세균이 증식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충수가 터져서 고름이나 창자액이 흘러나와 복막염을 일으킵니다. 증상은 발열, 구역질에 동반해서 명치가 맨 먼저 아프다가 차츰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합니다. 통증에는 아랫배 통증이 심해지며 일정한 곳을 누르면 아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7. 하 복부(아랫배) 통증 


방광염 

방광이 세균에 감염된 결과 화장실에 자주 간다(빈뇨), 배뇨 후에 콕콕 쑤신다, 소변이 남은 느낌이 든다(잔뇨감), 소변에 흰 거품이 낀다,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방과염이 위로 진행해서 신장에 미치면 신우신염이 발병해 고열이 납니다. 만성화하는 일도 있으므로 소변이 차면 참지 말고 화장실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광암 

방과암은 방광요로상피라고 불리는 세포의 암입니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 없이 혈뇨를 볼 수 있을 뿐이며 병이 진행되면 방광염과 같은 증상인 나타나는데 항생제가 듣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나아가 요관구가 막히면 소변이 모여 신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등부위에 통증을 느낍니다. 


전립선염(남성) 

요도로 침입한 세균에 전립선이 감염되어 일어나는 병으로 전립선 비대증과 당뇨병이 있으면 더 잘 걸립니다. 급성에서는 대장균, 만성에서는 클라미디아(chlamydia)나 약독성 세균이 원인균입니다. 급성 전립선염에서는 발열, 빈뇨, 배뇨통을 느끼며 전립선이 부어서 요도를 압박하면 소변을 보는 것이 어렵습니다. 만성 전립선염의 증상은 잔뇨감, 빈뇨, 배뇨통, 사정전후 통증, 배뇨위화감, 아랫배 둔통 등이 있습니다. 


월경곤란증(생리전) 

생리 할 때 아랫배 통증, 허리 통증, 두통, 발열, 구토 등을 느낍니다. 병을 동반하지 않는 기능성 월경곤란증과 병의 기질을 갖고 있는 기질성 월경곤란증이 있습니다. 

기능성 월경곤란증은 생리 할 때 자궁내막에서 생기는 프로스타글란딘이 자궁을 과도하게 수축시켜 통증을 만듭니다. 두통, 구토도 같은 메커니즘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기질성 월경곤란증은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은 난관이나 난소, 더글러스와(Douglas pouch), 방광자궁 등 자궁 이외의 장소에 자궁내막조직이 존재하기 때문에 복부에 통증을 느낍니다. 월경주기에 맞춰 자궁 내막과 함께 난포기에 증기하고, 월경기에 자궁 외에서 박리출혈을 일으키기 때문에 월경이에 복통을 가져옵니다. 출혈한 혈액이 모이면 커져서 낭포를 형성합니다. 


자궁외 임신 

수정란이 자궁 안쪽 공간 이외의 장소에 착상하여 발육하는 것을 자궁외 임신이라고 하는데 98%는 난관임신이고 2%가 난소, 복강 내 임신입니다. 난관염 후, 임신중절 후, 자궁내막증, 난관 발육부전 등으로 인해 수정란의 난관통과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자궁내강 이외에서는 임신이 계속 유지될 수 없기 때문에 난관유산이나 난관파열이 일어납니다. 난관유산에서는 복통, 부정성기출혈, 난관파열에서는 격렬한 복통과 복강 내 출혈로 혈압이 떨어지면 때로는 쇼크에 이릅니다. 난관이 파열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니 서둘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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