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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이 높을 때

onlyane 2018. 2. 28. 00:16

혈압이 높을 때 


일본의 고혈압 환자 수는 3.500만 명, 한국은 약 550만 명이라고 합니다. 

혈압은 가정에서도 쉽게 잴 수 있는 건강의 바로 미터입니다. 

고혈압이 의심될 때는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혈압의 의미 




심장이 수축해서 내보낸 혈액이 동맥 벽을 밀어내는 압력혈압입니다. 혈압을 직접 재려면 동맥 내에 카테터를 삽입해서 측정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위 팔에 압박대를 감는 혈압계로 측정합니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해서 혈액을 밀어냈을 때 혈관 내 압력의 최고값을 의미합니다. 이완기 혈압은 심장이 확장해서 혈액을 모아 다음 수축을 준비하는 동안 혈관 내 압력의 최저값을 의미합니다. 


혈압은 심장이 수축해서 밀어내는 혈액량과 대동맥, 말초동맥혈관의 탄성(혈관 저항)으로 결정되며, 그것은 자율신경계나 다양한 심장 혈관에 작용하는 호르몬, 사이토카인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자동 혈압계로 혈압 재기 

1. 혈압은 최저 1~2분(가능하면 5분) 안정을 취한 뒤에 측정합니다. 

2. 반드시 배뇨를 한 뒤에 잽니다. 

3. 기본적으로 앉은 자세로 잽니다(당뇨병일 때는 눕거나 선 자세). 

4. 압박대로 팔꿈치를 감싸지 않도록 주의하고 위 팔과 심장의 높이를 같게 합니다. 

5. 2회 측정할 때는 1~2분, 간격을 두고 측정합니다. 

6. 기상 후 한 시간 이내에 아침 식사 전, 약 먹기 전, 잠자기 전 


커프(cuff, 압박대)로 조이면 상환의 동맥 혈류가 차단되므로 압박대의 압력을 서서히 낮춰서 맨 먼저 혈액이 흘러나갈 때 생기는 진동음을 듣고 그 때의 압박대 압력을 수축기 혈압, 진동음이 나지 않는 압력을 이완기 혈압으로 합니다. 


오른팔과 왼팔의 혈압 차는 거의 없고 좌우 혈압이 20mHg 이상 차이가 날 때에는 혈압이 낮은 쪽 혈관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혈압의 하루 변동 


혈압은 자율 신경, 호르몬의 영향으로 아침 일찍 상승해서 낮 동안 최고, 늦은 밤에 최저를 보입니다. 또 활동이나 외부 요인에 따라 단시간 변동을 보이며, 변동 요인으로는 몸의 자세, 스트레스, 운동, 식사, 음주, 흡연, 배변 등이 있습니다. 


- 혈압 변동의 외인성 요인 

몸의 자세에 따른 변동

건강한 사람 - 누운 자세 = 선 자세 

탈수/고령/말초신경장애 - 누운 자세 > 선 자세(기립성 저혈압) 


- 신체 활동에 따른 변동 

식사 : 식사 중 상승, 식후 1~2시간 후에  10~20mmHg 정도 저하 

배변 : 60mmHg 정도 상승 

흡연 : 흡연 직후부터 30분까지 5~10mmHg 상승 

음주 : 음주 동안 상승하고 그 후 8시간 정도 저하 

목욕 : 물 온도, 수압, 외기 온도 등으로 달라지는 심인성 변동 


혈압은 건강한 사람은 몸의 자세에 따른 변동이 적지만 고령자이거나 탈수, 말초신경장애가 있을 때는 선 자세에서의 수축기 혈압이 누운 자세보다 20mmHg 이상 낮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부릅니다. 그 밖에 신체 활동에 따라서도 혈압이 변합니다. 겨울철에 목욕하면 바깥 기온 등으로 변동 폭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나이에 따른 혈압 변동의 특징 

수축기 혈압은 나이와 함께 꾸준히 올라갑니다. 

이완기 혈압50대까지 올라가고 그 이후는 내려갑니다. 

고령자하루 내 변동, 일차 변동, 계절 변동, 기립성 저혈압, 식후 혈압 변동 등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젊은 사람은 심장이 뿜어낸 혈액이 그대로 말단으로 흘러가지 않고 대동맥의 확장으로 일부는 대동맥에 모였다가 이완기에 말단으로 갑니다. 따라서 이완기의 혈압도 유지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대동맥의 탄성이 떨어지면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대동맥에 모이지 않고 말단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수축기 혈압은 상승하고 이완기 혈압은 떨어집니다(수축기 고혈압). 





▶ 고혈압이란? 


고혈압이란? 


고혈압이 지속되면서 장기 장애(심장 질환, 뇌혈관장애, 신부전 등)를 초래하는 위험성이 큰 혈압치를 말합니다. 


진료실에서 측정했을 때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고혈압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러나 외래에서는 긴장하는 등 혈압이 평상시와 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 번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가정에서 잰 혈압, 24시간 혈압 측정기로 잰 자유 행동 아래의 혈압도 참고로 합니다. 


- 성인 혈압치의 분류 

일반적으로 고혈압은 진료실에서 측정한 혈압치를 표준으로 합니다. 일본 고혈압 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고혈압을 진료실 혈압 정도에 따라 1~3단계로 나눕니다. 


고혈압에 이르지 않는 경우라도 혈압이 높을수록 장기에 장애가 나타나기 쉬우므로 높지만 정상인 혈압, 정상, 지적 혈압(뇌, 심장 등의 장기가 뇌경색이나 심장병 같은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적인 혈압 값.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나눕니다. 


- 진료실 혈압과 가정 혈압 

가정에서 측정하면 정상 혈압이지만 병원에 가면 긴장해서 고혈압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백의 고혈압). 또 반대로 집에서는 고혈압인데 진료실에 들어가면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가면 고혈압). 이 때문에 가정에서의 혈압 측정을 중요시합니다


가정 혈압의 정상치는 수축기 혈압 125mmHg이하, 이완기 혈압 80mmHg 이하이며, 135/85mmHg 이상을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가면 고혈압도 정상 혈압에 비해 심혈관계 합병증이 2~3배로 많다고 전해집니다. 



고혈압의 원인 


고혈압유전 인자와 환경 인자가 더해져서 나타나는 본태성 고혈압이 대부분(95%)을 차지합니다. 2차성 고혈압은 원인이 뚜렷한 고혈압을 말합니다. 


이 경우는 소아 고혈압, 특징적 증상과 체형, 혈액 전해질 이상 등을 동반하는 일이 많고, 원인 질환부터 치료해야 하는데 치료가 어려울 때는 약물로 치료하지만, 약물의 부작용으로 고혈압이 발생하는 일도 있습니다. 


- 특징적 체형을 보이는 2차성 고혈압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이 원발성(다른 요인이 아닌, 그 질병 자체가 원인인 것) 알도스테론증이며 부신에서도 알도스테론(aldosterone)이라는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몸의 변화에 그다지 큰 특징은 없지만 혈청 칼륨 수치가 내려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신피질호르몬의 과도한 분비로 나타나는 쿠싱증후군은 비만을 동반하며 혈당 대사에도 이상이 생깁니다. 성장 호르몬의 과도한 분비로 인한 말단비대증은 팔다리 말단, 턱, 코에 특징적인 형태를 보입니다. 


- 고혈압을 유발하는 주요 치료약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소염진통제) 

경구피임약 에스트로겐 

감초가 들어있는 한방약 

항우울증약 

글루코코르티코이드(부신피질호르몬) 

에리스로포이에틴, 시크로스포린 


치료약 중에 장기 복용하면 혈압을 상승시켜 결과적으로 고혈압을 초래하는 것이 있습니다. 혈압 상승 뿐만 아니라 종아리 부종이나 최악의 경우에는 심부전을 일으켜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고혈압 치료에 영향을 주는 요인 

고혈압 이라는 생각이 들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초진 때의 건강 검진 결과와 가정 혈압 기록을 지참하면 참고가 됩니다. 심혈관 위험 인자의 유무, 심혈관 병/장기 장애 유무 및 고혈압 정도에 따라 치료 방침이 결정됩니다. 고혈압 혈압치, 위험 인자, 장기 장애 유무로 생활 습관 수정 지도, 강압제 도입 시기, 강압 목표치 등이 정해집니다. 




- 생활 습관과 혈압 

식이요법 - 비만 탈출, 염분 제한 

운동요법 

기호품 변경 - 음주, 흡연 

스트레스 해소 


본태성 고혈압은 혈압 상승에 생활 습관이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평균 염분 섭취량은 11~12g/일 이라고 하는데 권장량은 6g입니다. 술도 적정량 이상 매일 마시게 되면 혈압이 올라갑니다. 담배는 흡연 직후 30분 이내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또 수면 부족, 스트레스도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됩니다. 


연령에 관계없이 체중이 증가하면 혈압이 올라가고 고혈압 빈도도 많아집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혈관 속의 혈액량이 많아져 혈관의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만으로 교감신경이 긴장하면 다양한 사이토카인이 만들어져서 혈관 저항이 커지게 됩니다. 


- 운동으로 혈압 치료하기 

대상 

- 고혈압의 70%를 차지하는 1단계 고혈압 환자 

- 기본적으로 심한 심혈관 합병증이 없을 것

- 운동 부족으로 비만, 당대사 이상이 있는 경우

- 스트레스가 많고 교감신경 긴장한 빈맥이 있는 경우

- 염분 섭취가 많은 경우 


금기 

- 혈압 180/105mmHg 이상의 혈압 

- 치료하지 않은 심한 심혈관 합병증이 있을 경우 

- 충분히 관리하지 못한 만성질환이 있을 경우 


높지만 정상인 혈압, 경증 고혈압은 운동으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증 고혈압이나 심장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운동으로 인해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약물로 혈압 치료 : 강압제 작용 메커니즘과 부작용 

1. 강압 이뇨제 : 몸에서 나트륨(염분)을 배출시켜 혈압을 내리지만, 부작용으로 저칼륨 혈증, 고요산 혈증(통풍).


2. 칼슘 길항제 : 혈관의 평활근 세포에 칼슘이 유입되는 것을 방해함으로써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립니다. 부작용으로 손발/얼굴이 달아오르고 종아리가 붓습니다. 


3. 레닌 안지오텐신(angiotensin)계열에 작용하는 약 : 신장, 심장 등의 장기 보호 효과를 기대합니다. 

  • ACE저해제 : 안지오텐신 변환 효소를 방해하여 혈압을 높이는 물질인 안지오텐신가 생기는 것을 억제합니다. 부작용으로 마른 기침, 고칼슘 혈증, 혈관신경성 부종이 있습니다. 

  •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길항제) : 안지오텐신Ⅱ가 평활근에 작용하는 것을 막아서 혈압을 내립니다. 부작용을 고칼륨 혈증이 있습니다. 

  • 항알도스테론제 : 주로 신장에서 알도스테론 작용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게 합니다. 

  • 레닌 길항제 : 레닌(renin)의 작용을 막아서 안지오텐신가 생기는 것을 억제합니다. 장기적으로 몸에 좋은 작용을 가져올지는 경과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교감신경계에 작용하는 약 

β차단제 : 카테콜아민(catecholamine) β수용체에 작용해서 심박수, 심박출량을 저하시켜 혈압을 낮춥니다. 부작용으로 느린 맥박, 천식 악화가 있습니다. 


5. 기타 : α차단제(부작용으로 기립성 저혈압 현기증), 하이드라진(hydrazine), 메틸도파(methyldopa) 등이 있는데 특수한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강압제를 사용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자신이 먹는 강압제의 특징과 주요 부작용을 알아둡니다. 

2. 자신의 판단으로 먹거나 마시지 않습니다. 

3. 설사, 식욕 부진, 구토 등이 계속되는데도 강압제를 먹으면 혈압이 너무 낮아져서 기분이 나빠지거나 나른하거나 현기증을 느낍니다. 긴급을 할 때는 가정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우선이며 수축기 혈압이 100mmHg 이하이고 어지러움이 느껴질 때는 혈압이 내려간 동안에는 약을 쉬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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