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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플 때 - 편두통, 긴장성 두통, 군집성 두통

onlyane 2018. 1. 24. 23:47

머리가 아플 때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은 예사로 넘길 때가 많은데 여러 가지 증상에 수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과를 지켜보기만 해도 되는지, 생명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닌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두통의 종류 



두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자신의 두통이 어디에 속하는지 잘 살펴서 대응해야 합니다. 일상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두통은 숙취, 찬 음식, 찬바람,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로 인한 것으로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뇌종양, 뇌막염, 지주막하출혈뇌에 이상 증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두통은 즉시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증이 되풀이되는 만성두통에는 1.편두통, 2. 긴장성 두통, 3. 군발두통(군집성 두통)이 있습니다. 



∥ 일상적인 두통 



가벼운 두통의 원인이므로 경과만 지켜봐도 됩니다. 


1. 음식(아이스크림, 술

2. 날씨(추위, 장마, 저기압 등) 

3. 환경(많은 인파, 환기 등) 

4. 빛(반사광이나 역광으로 인한 자극) 

5. 운동(심한 운동 등) 

6. 수면(수면 부족, 밤샘, 낮잠 중단 등) 

7. 긴장, 피로, 업무, 대인 관계 

8. 약(혈관확장제나 혈압 저하를 일으키는 약 등

9. 생리통 


-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두통(만성두통) 

매일 두통에 시달리거나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두통은 만성두통일 가능성이 짙습니다. 만성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은 놀랍게도 전국의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체의 25%에 달한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두통은 크게 편두통, 긴장성 두통(혼합형 두통), 군발두통 등 세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또 삼차신경병증(삼차신경통)은 만성두통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원인과 증상이 만성두통과 다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편두통 

편두통의 증상은 다음과 같으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한 달에 1~2번, 많을 때는 일주일에 2~3번씩 두통이 찾아옵니다. 한번 두통이 시작되면 가라앉을 때까지 몇 시간 또는 3일 동안 지속될 때도 있습니다. 


머리의 한쪽, 아니면 양쪽이 욱신욱신 맥이 뛰듯이 심하게 아픈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지만 잠들면 편안해집니다. 두통이 시작되면 소리나 빛에 민감해지고, 주위가 소란스럽거나 갑자기 눈부신 곳에 나가면 두통이 더욱 심해집니다. 편두통은 국제두통분류의 진단 기준에 따라 의사들이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편두통을 일으키는 요인 - 약물, 심한 운동, 생리, 스트레스(벗어났을 때 나타남), 스모그, 소음, 담배 연기, 수면 부족, 많은 사람들, 초콜릿, 치즈, 적포도주, 견과류 등


아래에 나열된 성분들은 혈관을 확장시켜서 편두통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적의 건강 습관을 위해 가급적이면 화학 조미료나 가공 식품들은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 글루타민산 (화학 조미료) : 중화요리나 라면으로 유발될 때가 있습니다. 

- 아연산염 : 햄, 소시지, 등 육/가공품에 들어 있습니다. 

- 알코올 : 적 포도주나 맥주) 


그 밖에 초콜릿에 들어 있는 페네틸아민(phenethylamine)이 두통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또한 치즈나 견과류에 함유된 티라민(tyramine)이 교감신경 끝 부분에서 혈관수축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을 방출해 혈관을 수축 시킨 뒤 다시 혈관을 팽창 시키면서 두통을 일으킵니다. 





∥ 긴장성 두통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만성 두통입니다. 연령별로는 중년층에 많으며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편두통과 달리 발병 빈도에 남녀 차는 없습니다. 


머리를 꽉 죄는 통증이 날마다 나타납니다. 온종일 아픈 경우도 있고 몇 시간 내에 낫는 경우도 있지만 참을 만한 정도의 통증이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편두통과는 달리 몸을 움직여도 증상이 악화되지 않으며 구역질이나 구토도 없고 빛이나 소리로 인해 통증이 심해지지도 않습니다. 


다만, 가끔 가벼운 현기증이 일어나면서 눈이 피로해집니다. 어깨나 목덜미가 결리기도 하는데 마사지를 해주면 편해집니다. 왠지 모르게 몸 전체가 나른해지기도 합니다. 


- 긴장성 두통의 원인

긴장성 두통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납니다.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는 크게 정신적 스트레스신체적인 스트레스 입니다.


1. 정신적 스트레스 :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이면 신경과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이 긴장감이 뇌에 영향을 미쳐 통증조절기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두통이 계속됩니다. 


2. 신체적인 스트레스 :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근육에 부담을 줄 경우 스트레스로 두통이 발생합니다. 전형적이 예가 온종일 컴퓨터를 보며 작업하는 사람입니다. 간단한 운동과 자세 조절, 식/생활 습관 조절로 인해 좋아질 수 있습니다. 


-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이 함께 나타나는 혼합형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이 섞인(만성) 혼합형 두통은 긴장성 두통에 포함됩니다. 매일 머리가 조이듯 아프고 때때로 심한 통증으로 속까지 매스껍다면 내과를 찾아가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똑같은 만성 두통이라도 긴장성 두통에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반대로 편두통에는 혈관 수축을 원활하게 도와주면 됩니다. 



 군발(군집성)두통 



한쪽 눈 안쪽이 심하게 아픈 두통으로, 눈 안을 도려내는 것 같은 고통이 느껴지거나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기도 합니다. 일 년에 1~2번 정도 심한 두통이 찾아오며 1~2시간 지나면 낫지만, 이런 일이 1~2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방법이 일정한 시간, 또는 어느 지역에서 연달아 발생하는 군발지진과 같아서 '군발두통'이라고 부르며, 발작 시기가 지나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통증이 있는 쪽 눈은 새빨갛게 충혈되거나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통증이 없는 쪽 눈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잠을 자다가도 갑자기 격심한 고통이 찾아오므로 언제 또 시작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몹시 큽니다. 편두통과 반대로 남성에게 압도적으로 많으며 비교적 젊은 20~30대부터 나타나는 만성 두통입니다. 


- 위험한 두통 

1. 지주막하출혈이 의심되는 증상 

2. 수막염이 의심되는 증상 

3. 뇌출혈이 의심되는 증상 

4. 뇌종양이 의심되는 증상 

5. 만성 경막하혈종이 의심되는 증상 

6. 측두동맥염 





지주막하출혈 


심한 통증이 엄습하기 1주일 전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이 있은 뒤 1시간 안에 나타나는 변화가 그 후 병세를 좌우하므로 이처럼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한시라도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움직이면 안 된다고 했지만 그렇게 해도 생명예후는 똑같으므로 안정시키는 것보다 가능한 빠르고 신속하게 후속 조치가 필요합니다. 현재는 구급차로 이송 된 사람 중 1/3은 사회에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합니다. 



▶ 수막염 


통증은 긴장성 두통과 매우 비슷하지만 발열을 동반합니다. 목에서부터 후두부에 걸쳐 통증이 심하며 목 뒷 부분(목덜미)이 뻣뻣하게 굳는 일도 있습니다. 수막이 염증을 일으켜서 민감해졌으므로 머리를 흔들거나 숨을 들이켜서 배에 힘을 주거나 몸을 움직이면 통증이 커집니다. 


수막염은 뇌의 수막이 바이러스나 세균등에 감염되어 염증이 일으키는 병입니다. 바이러스성 수막염은 두통의 정도도 가벼워서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가 아니면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습니다. 하지만 세균성 수막염은 치료가 늦어지면 뇌에 후유증이 남거나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능한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 뇌출혈 


뇌혈관(뇌핏줄)이 터져서 혈종이 생기고, 그 때문에 갑자기 두통이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출혈하고 수 분 내에 혀가 잘 움직이지 않거나, 반신을 못 쓰게 되거나, 손발의 감각이 마비되거나,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두통은 서서히 심해지고 구역질이나 구토를 동반하며 차츰 의식을 잃는 일도 있습니다. 또한 혈종이 수 시간에 걸쳐서 확대되어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주로 낮에 활동을 하면서 발작으로 이어지며, 대부분 고혈압이 원인이 됩니다. 



뇌종양 


머리 전체나 일부가 무겁거나 둔한 느낌의 통증이 계속되는 만성두통에 구토와 경련발작이 있을 때는 뇌종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은 종양으로 인해 뇌의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두통은 주로 아침에 느끼며 기침을 하거나 숨을 들이켜 배에 힘을 주었을 때도 느낍니다. 종양이 생긴 곳에 나타나는 국소증상으로는 손발에 힘이 없다, 손발을 움직일 수 없다, 언어 장애, 시야 축소, 시력 장애,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는 평형 장애 등이 있습니다. 


어떤 특정 부위보다 머리 전체가 무겁고 하루 종일 아프게 됩니다. 그리고 아침에 통증이 더 심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은 한번 시작되면 나을 때까지 멈추지 않기 때문에 치유를 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 만성 경막하혈종 


머리를 맞고 한참 지난 뒤에 만성적인 두통 외에 반신불수나 치매 등의 의식장애가 나타났다면 이 병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수도 있는데, 이럴 때는 출혈 시기가 명확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 경막하출혈은 뇌에서 경막으로 가는 정맥이 외부의 타박으로 도중에 끊어져서 경막과 지주막 사이에 출혈이 일어나서 생기는 병입니다. 정맥에서 출혈한 양이 적기 때문에 증상은 타박 후 1~2개월 뒤에 나타납니다. 노인인 경우는 본인이 기억하지 못하는 가벼운 타박에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노인성 치매로 오해 받기 쉽습니다. 



측두동맥염 


한쪽, 또는 양쪽 관자놀이 부근에 맥박이 뛰는 듯한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음식을 깨물거나 씹는 근육에 통증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측두부 피부 밑에 흐르는 얕은 측두동맥에서 일어나는 원인불명의 혈관 염증으로, 측두부에 홍반이 나타나며, 끈처럼 가늘고 긴 측두동맥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동맥에도 염증이 생겨 약 40~50%의 환자가 시력장애를 입으며 약 10%는 실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50세 이상에서 발병하고 고령자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이상과 같이 두통은 병이 원인인 것과 특별한 병 없이 일어나는 만성 편두통이 있습니다. 전자에는 뇌종양이나 지주막하출혈 등 심한 병에서부터 충치나 만성 부비강염 등 가벼운 질병도 있으며, 후자에는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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