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집, 동네, 학교. 사무실, 병원, 어디나 우리가 느끼지 못하지만 무수한 세균과 진균은 몰론 유해 화학물질로 가득 차 있다. 인간은 끊임없이 외부 물질과 접촉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

수많은 유독성 이물질이 호흡, 식사, 피부접촉 등에 의해 인체에 유입되지만 정상적인 면역체계는 병원성 이물질에 의한 질병으로부터 우리몸을 지켜준다. 이런 세균이나 바이러스, 신종 바이러스는 상처와 점막 또는 음식물과 함께 입을 통하여 우리의 몸 속으로 침입하게 된다.

우리의 몸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진대사에 의해 매일 1.000억개의 새 세포와 늙은 세포의 교체가 이루어 지는데,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 지는 과정에서 백혈구는 기능이 활성화되고 암세포를 처리하는 NK세포수도 자연증가하여 인체 면역력이 향상된다.

백혈구는 면역활동의 주역으로 림프구. 마크로파지, 과립구의 세 가지로 분류된다. 이중 림프구는 면역의 주요 역활을 하며 T세포와 B세포로 나뉜다. T세포는 흉선에서, B세포는 골수에서 만들어지며, 탐식세포인 마크로파지는 이물질을 잡아 먹는다.

면역이란, 이들 백혈구의 면역세포가 공동으로 항체를 만들거나 직접 면역세포로 작용하여 생체에 침입한 병원균을 제거하거나 암을 포위하여 암세포의 분열과 증식활동을 억제하는 작용을 말한다.

우리 몸 안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탐식세포가 이상세포 여부를 확인하여 일차적으로 공격해 이물질을 약화시킨 후, 림프구계 세포에게 정보를 보고하면 매일 2~3.000개의 불량세포(종양)가 나타나는데 계속적으로 증식하여 암과 같은 난치병이 되기도 한다. 이를 제거하는 역활을 담당하고 있는 면역세포가 NK세포이다.

이와 같이 인체 내에 침입한 세균이 각종 질병을 일으키거나 잘못 생겨난 세포가 증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로 이것을 막지 않으면 건강을 해치게 된다. 이것을 예방하는 것이 바로 사람이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는 면역기능이다.

바이러스는 세포에 침입하여 그 속에서 증식한다. 그러나 면역계가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면 바이러스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여 제거하므로 그 이상의 감염을 막아 준다.

아직 혈액이나 장기의 이식이 어려운 까닭도 이식 받은 사람의 면역체계가 이식 된 장기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서 이식 된 세포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거부반응은 면역세포가 이식 된 장기를 이물질로 인식하여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공격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따라서 장기이식의 경우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바이러스 감염 등에 저항하는 면역력이 약해지는 부작용도 있다.

면역세포 중의 하나인 매크로파지는 잘못 생겨난 세포나 수명을 다해 필요 없게 된 세포를 발견하면 모조리 먹어 치워 제거하는 구실을 한다. 몸을 수호하는데 가장 중요한 면역활동은 혈액의 구성 성분인 백혈구에 의해 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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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속 산소가 충분하면 B세포는 항체를 만들기 시작한다. B세포는 직접 항체를 만들고, T세포는 이물질을 식별하여 B세포에게 정보를 보고하여 항체를 만들게 한 다음, B세포가 무차별하게 항체를 만들지 못하게 조절한다. 그러므로, T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면 자연히 면역력도 약화되어 암이나 난치성 성인병이 생길 수 있다.

T세포나 B세포 같은 림프구가 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은 20세 전후에 최고에 달했다가 점차 저하되어 노년기에는 

아주 낮아져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병원균을 제거하는 능력이 급속하게 쇠퇴하게 된다. 병원체를 죽이는 항생제를 아무리 많이 투여해도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면 별 효과가 없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세포에 활력을 주는 미토콘드리아를 복원해 면역세포를 왕성하게 하여 천부의 자연치유력인 면역기능이 제 역할을 다할 때 인간을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하여 천수를 누리게 해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미토콘드리아 내부 단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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